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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다반사

기록을 시작해보기.

개발하면서 필요한 정보들은 그때그때 찾아서 적용해보고, 따로 기록해두지를 않는다. 그러다보니 기초적인 것보다 조금만 복잡하면(Coroutine 같은... Coroutine + Retrofit 적용해보다가 로그인 터진 새럼) 한번 해보고, 다음번에는 이전에 해둔 걸 보면서 따라하기 시작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.

결국 반복 작업 하면서는 시간 낭비, 머리 낭비, 진 낭비 (진이 빠져요 사무실에 있기만 해도 사실) 를 겪는 게 심해져서, 

+) 공부하다가 막힌 후 다시 이어하려 할 때 연결이 잘 안 돼서. 그날그날 기록의 시간을 가져두는 게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. 머신러닝을 조금씩 보고 있는데, 그것도 문법이라든지 개념이라든지 기록해두지 않으면 금방 까먹으니까. 

 

사실 블로그 여러 번 시작했다가 뒷심 달려서 그만했던 기억이 다분한데, 이번만큼은 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. 매번 비는 소원이지만 ㅎ 일상과 취미보다는 그저 공부한 내용, 프로젝트에 적용해본 내용을 정리하는 위주가 될 것 같다. 데스크탑으로 하면 분명히 대충 쓰거나 아예 쓰는 거 포기하고 게임 키려 할 테니까 웬만하면 삼각쿠션에 기대서 맥북으로 작성하는 것으로... 아 역시 이케아에서 그 침대 노트북 데스크를 사왔어야 했다. 귀찮다고 안 사온 것 너무나 아쉬운 것.

 

오늘 공부하고 적용한 거 이미 다 까먹었다. 아 사실 적용한 게 없지. 다 실패했으니까. 적어도 구현에는 성공한 것을 기록하는 게 좋을 것 같긴 한데... 이건 또 위에서 말한 이유 중 하나에 대한 반론이 되겠네? 실패했으면 어디까지 해서 실패했는지도 기록해두기. 나중에 봤을 때 도움이 되게 좀 체계적으로. 지금 당장 기억나는 건 Retrofit으로 Call 받았을 때 response가 null로 들어오는 문제였다. (증발해버린 나의 JSON,,,) 이건 내일 봐도 아무 도움이 안 되니까 어떻게 코드를 짰는데 무슨 결과를 받았는지, 원인에 대한 고민도 함께 기록해두기.

 

일도 일이지만 개인적인 공부 기록도 열심히 해두자. 나중에 적용하거나 아는 척 할 때 다 써먹을 수 있지 않겠어?

 

아자아자 내일부터 기록 또 기록 뿐이야!

 

+ 와 이거 마크다운도 되네? 코드 기록은 마크다운으로 해야겠다.